서울어린이대공원 벚꽃 만개

전국 곳곳에 벚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벚꽃이 평소보다 일찍 찾아왔다는데요. 100년 전인 1923년 서울의 벚꽃 개화일은 4월 24일이었다고 하니 무려 한달 가까이 당겨진 셈이네요. 저도 아기와 함께 벚꽃 구경하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주말 서울어린이대공원의 평화로운 모습을 사진으로 몇 장 담아보았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벚꽃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벚꽃이 만개한 모습입니다. 너무너무 예쁘네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벚꽃잎 후두두 떨어지니 사람들이 감탄하며 다들 너무 좋아했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동물원, 식물원, 놀이동산까지 갖추고 있는 테마공원인데요. 아이들의 실내 체험과 공연, 실내놀이터가 있는 서울상상나라도 있습니다. 저는 연간이용권도 구매했는데요. 지난 포스팅도 참고해주세요. 

서울상상나라 실내 아기놀이터 (이용방법, 요금, 연간회원 가입)

 

서울어린이대공원 지도

 

 

서울어린이대공원은 무엇보다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게 최대 장점입니다. 물론 놀이동산은 이용료가 있지만요. 아이와 함께 가기 좋고 볼거리가 많아서 꾸준히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주말 놀이동산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놀이동산은 후문에서 더 가깝습니다. 

 

 

얼마 전 동물원을 탈출한 얼룩말 때문인지 동물원도 북적였습니다. 얼룩말 이름이 세로라는데, 여기저기서 "세로야" 부르더군요. 

 

얼룩말 세로

위 사진은 얼룩말 세로가 탈출하기 얼마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 사건이 있고나서 사진을 다시 보니 뒷모습이 더 쓸쓸해 보이는군요. 

 

 

팔각당

팔각당은 지금 공사중인데 문과 창문을 만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처럼 개방해두면 좋을텐데 창문을 왜 만들까 싶었는데요. 검색해보니 팔각당이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되어 6월에 재개장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부에 공기정화 시스템을 가동시켜서 사계절 편하게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된다고 합니다. 그럼 냉난방도 되겠군요. 개장하면 구경 가야겠습니다. 

 

 

 

개나리도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워낙 넓어 곳곳에 쉴 곳이 많아서 좋습니다. 

 

 

 

 

벚꽃 만개한 서울어린이대공원 포스팅이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봄날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