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 한식, 국수 맛있는 식당 (몸국, 비빔밥, 고기국수)

제주도 여행 중 다녀온 노형동 맛집! 노형동 사는 지인이 추천해준 식당 세곳 소개해드려요. 코시롱(한식), 국시트멍(국수), 엉클통김밥(김밥) 입니다. 

 

 

1. 제주시 노형동 한식당 코시롱

깔끔하고 정갈한 한식집입니다. 

노형동 코시롱 외관

 

코시롱 메뉴/가격(2022년 기준)

우영에 비빔밥 9,000원 (우영은 텃밭이라는 뜻)

바당에 비빔밥 9,000원 (바당은 바다라는 뜻)

검은콩국수 9,000원

우무검은콩국 9,000원

몸국 9,000원

코시롱 칼국수 8,000원

보말 칼국수 9,000원

들깨 수제비 9,000원

감자전 8,000원

검은콩전 10,000원

도토리묵 10,000원

노형동 코시롱 내부

비빔밥, 계절메뉴, 칼국수, 곁들임메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철채소로 만든 우영에 비빔밥과 제주도 가서 꼭 먹어봐야 할 몸국을 시켰습니다. 

 

몸국과 우영에 비빔밥

정갈하게 잘 나오네요. 제주도 여행가면 음식가격이 많이 비싼편이라 느끼는데, 이렇게 든든한 식사 2가지 메뉴에 18,000원이라 가격좋고 구성도 만족스럽습니다. 

 

몸국

이날 몸국을 처음 먹어봤는데, 육개장 같았습니다. 거부감 없고 원래 탕과 국밥을 좋아해서 그런지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몸국은 제주도의 향토 음식으로 모자반국이라고 합니다. 모자반은 톳과 비슷한 해조류로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몸국은 돼지고기를 삶은 육수에 모자반을 넣고 끓인 국으로, 잔칫날에 먹던 탕이라고 합니다. ('몸'은 모자반의 제주 방언)

 

우영에 비빔밥

우영에 비빔밥은 제철채소로 만든 비빔밥입니다. 우엉 아니고 우영 인데요. 우영이 텃밭이라고 하네요. 제철채소라 신선하고 같이 나온 고추장과 된장찌개가 맛있었습니다.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기 두려운 분들이라면 이 비빔밥이 딱일 것 같습니다. 맛과 음식 구성, 가격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2. 제주시 노형동 국수집 국시트멍

육수 비린내 안나는 고기국수집입니다. 

노형동 국시트멍 외관

 

 

국시트멍 메뉴/가격(2022년 기준)

고기국수 8,000원 (육수에 고기가 올라간 국수)

고기몬딱국수 9,000원 (고기국수에 물만두, 어묵이 올라간 국수)

멸치국수 6,500원(멸치국물 국수)

멸치고기국수 8,000원 (멸치국수에 고기가 올라간 국수)

멸치어묵국수 8,000원 (멸치국수에 어묵이 올라간 국수)

멸치몬딱국수 9,000원 (멸치국수에 고기, 물만두, 어묵이 올라간 국수)

비빔국수 7,000원 (새콤달콤 양념 비빔국수)

비빔고기국수 8,000원 (비빔국수에 고기가 올라간 국수)

바삭만두 4,000원

접시 물만두 4,000원

국시트멍 내부

웨이팅 후 먹었습니다. 땡볕에... 모두 근처 회사분들, 지역민들인듯 했고 여행객은 저뿐인듯 했습니다. 고기국수, 비빔국수, 바삭만두를 시켰습니다.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바삭만두

어디선가 비린내 나는걸 잘못먹고 다시는 안먹겠다 한 고기국수인데 이건 잡내 안나고 맛있네요. 김치도 참 맛있었어요. 리필~

 

고기국수

고기국수는 제주도 국수로 돼지고기 수육이 고명으로 올라가서 고기국수라는 명칭이 붙었다고 합니다. 돈코츠 라멘과 비슷합니다. 제주도에는 고명으로 올라간 돼지고기 수육만 따로 파는 집이 많은데 그게 돔베고기라고 합니다. 

 

비빔국수

비빔국수도 맛있었지만 냉정히 평가하자면 맛 없을 수 없는 평범함 맛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비빔국수보다 고기국수를 추천합니다. 둘이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바삭만두는 작은 만두 튀겨놓은것. 사이드로 괜찮네요. 

 

 

3. 제주시 노형동 엉클통김밥

아쉽게도 먹어보진 못했어요. 국시트멍에서 식사하고 포장해가려 했더니 문이 닫혔네요ㅜㅜ 그래도 김밥 맛집이라고 하니 참고하셔요. 다음번 제주 여행때는 꼭 먹어보는걸로! 

 

여기까지 제주시 노형동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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