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건강검진 문진표(9~12개월), 결과통보서

아기가 9개월이 되어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뱃속에서 발로 차던게 엊그제 같은데, 병원에서 출산하고 처음 마주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개월이 되었네요. 아기들 크는게 정말 한순간 입니다. 10개월 되면 갈까, 가장 커있을 12개월에 갈까 고민했지만 늦게 가면 갑자기 시간이 안되거나 급할까봐 일찍 가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영유아 건강검진이란 생후 14일부터 71개월(6세 미만)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입니다.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며 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발달선별검사 및 상담, 건강교육을 실시합니다. 시기별 받아야 할 건강검진이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검진시기별로 놓치지 말고 소아과에 방문하는게 좋겠습니다. 

 

시기	건강검진	구강 검진
0개월	생후 14~35일	-
4개월	생후 4~6개월	-
9개월	생후 9~12개월	-
18개월	생후 18~24개월	생후 18~29개월
30개월	생후 30~36개월	-
42개월	생후 42~48개월	생후 42~53개월
54개월	생후 54~60개월	생후 54~65개월
66개월	생후 66~71개월	-

 

영유아건강검진을 예약하고 소아과에 방문했습니다. 문진표를 작성하라는데 생각보다 작성할 내용이 꽤 많습니다. 문진표는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미리 출력해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K-DST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8~9개월용)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란?

우리나라 영유아들이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등의 능력이 잘 발달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검사입니다. 선별검사란 진단을 내리기 위한 검사가 아니라 보다 정밀한 평가를 받아볼 필요가 있는 아이들을 찾아내기 위한 검사입니다. 결과는 양호(빠른 수준, 또래 수준), 추적검사 요망, 심화평가 권고 등 3단계로 판정합니다.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영유아건강검진 문진표(9~12개월용)

 

문진표를 작성해서 간호사에게 전달하고 대기합니다. 영유아건강검진 결과는 당일에 바로 나옵니다. 

 

 

 

영유아건강검진 결과통보서

결과가 '추적검사 요망'인 경우 또래 수준과 심화평가 권고 경계에 있는 경우로 주치의와 상담해 일정 기간 후 재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가 '심화평가 권고'인 경우는 발달이 늦은 것을 의심하는 단계이며, 아이가 발달이 늦다는 진단이 아닙니다. 발달 지연이 의심되다가도 정상적으로 잘 자라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섣부른 걱정보다는 주치의와 상담 후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또 결과가 '양호'인 경우라도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현재의 건강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 더 자세한 사항은 의료전문인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