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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여행] 맛집 탐방 4군데 (+아기의자 식당)
    여행 정보 2023. 8. 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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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 여행 중에 갔었던 제 기준 맛집 4군데를 소개합니다. 

     

    1. 초당순두부

    학사평콩꽃마을 순두부촌이 유명해서 찾아간 곳입니다. 속초 여행 첫째날 이용한 델피노 리조트와도 가까웠고 아침식사도 되는 식당입니다.  

     

    제가 간 곳은 미시령 입구 콩꽃두부마을 첫번째 순두부 식당입니다. 후기를 검색해보니 춘자가 극찬했다는 식당,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간 식당도 있는데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가격이 가장 저렴해서 입니다. 다른 곳들은 순두부 가격이 만이천원, 만삼천원인데, 여기만 만원이었습니다. 어차피 직접 만든 순두부이니 맛에 큰 차이가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식당은 텅 비어있었습니다. 손님이 없으니 맛이 없는 식당인가 싶어서 불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오히려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순두부와 청국장, 오징어순대를 주문했습니다. 어느 후기에서 청국장이 맛있다는 글을 봐서 청국장을 꼭 먹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푸짐하게 차려졌습니다. 다 직접 농사지어 만든 반찬들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엄마 반찬맛이 나서 반찬을 참 맛있게 먹었고, 청국장과 순두부도 맛있었습니다. 아기가 있으니 아기 순두부도 한그릇 주셨네요. 아기가 먹기엔 좀 짠듯하여 먹이지 말까 하다가 먹였는데, 아기가 다 먹었습니다. 

     

    오징어순대

    오징어순대는 생전 처음 먹어봤는데, 크게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맛있었네요. 식당 마당에 주차공간도 있고 아기의자도 있습니다. 

     

     

    2. 소야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여긴 정말 유명한 곳입니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먹기는 처음 먹어보네요. 

     

     

    식당 내부 입니다. 아기의자도 있습니다. 

     

    막국수 2개와 수육 대자를 주문했습니다. 여긴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가 따로 없고 기본 막국수면에 동치미를 넉넉히 넣어서 물막국수로 먹을 수 있고 양념장을 넣어서 비빔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동치미 막국수

    저는 동치미 막국수로 먹었습니다. 막국수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수육은 대자입니다. 처음에 수육이 나왔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대짜 맞나요?" 물었더니 서빙하시는 분이 다시 확인하고 바꿔왔습니다. 처음것은 소짜였다고 합니다. 안 물어봤으면 그냥 먹을뻔. 대짜도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맛은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고 있는데, 남편이 여기 속초말고 강릉에 있는 소야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가 더 맛있다고 얘기하네요. 강릉은 이것보다 더 맛있다고?

     

    한가지 불편했던 점은 식당 옆에 주차하지 못하여 근처 엑스포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땡볕 더위에 식당까지 걸어왔습니다.  너무 알려진 집이라서 손님이 많은 식당은 이런 점을 감수해야겠죠. 

     

     

    3. 만석닭강정 본점

    본점가서 꼭 사먹어보고 싶었던 만석닭강정입니다. 

     

    위치는 위에 소개해드린 속초 맛집 2번 소야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바로 옆입니다. 막국수 먹고 닭강정 사가면 딱입니다.

     

    대기하고 주문했습니다. 닭강정이 다 포장되어있기 때문에 금방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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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석닭강정은 크게 뼈와 순살로 나뉘고 각각 보통맛, 화끈한맛, 후라이드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많은 메뉴는 순살 보통맛이라고 합니다. 저도 순살 보통맛으로 샀습니다. 

     

    이렇게 나옵니다. 

     

    숙소가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보통맛인데 제 입맛엔 살짝 매웠습니다. 맵찔이분들에게는 많이 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뷰 맛집

    4. 노메드 (카페)

    바다 보고 싶어서 선택한 바닷가 바로 앞 카페입니다. 

     

    카페 바로 옆의 공터가 주차장입니다. 넓고 주차하기 좋습니다. 다만 유모차를 밀고 갈 수 없는 계단이 몇 칸 있습니다. 아기가 있으니 이런 사소한 점이 목적지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카페 안쪽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근사하고 좋습니다. 

     

    무엇보다 조용한게 가장 좋았습니다. 카페에서 나오는 음악도 좋았습니다. 

     

    플레인크로플, 유기농 아이스크림, 망고쥬스를 시켰습니다. 3개 다 맛있습니다. 

     

     

    오랜 시간 여행에 아기가 힘들어해서 카페에서 일찍 일어났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휴식이었습니다. 속초, 고성 여행하시는 분들께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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