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당당치킨 구매 실패

요즘 홈플러스 당당치킨이란게 유명합니다. 당당치킨 가격은 6,990원. 요즘 치킨값이 2만원을 훌쩍 넘는데 가격이 3분의 1 수준이라 가성비가 좋기는 합니다. 

 

당당치킨 때문에 오랜만에 홈플러스를 방문했습니다.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당일 조리, 거품을 뺀 가격, 최고의 재료"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당일제조, 당일판매를 줄여서 당당치킨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평일 오전이었고 스무명 정도? 줄을 서 있었습니다. 저도 맨 끝에 줄을 섰고 얼마 후 "당당치킨 나왔습니다."라고 판매원이 안내했습니다. 근데 나오자마자 끝났네요. 치킨이 몇 개 안나와서 줄 서 있던 사람들 대부분이 치킨을 못 샀습니다. 

 

당당치킨 대기줄

 

당당치킨 나오는 마리수는 10마리 입니다. 하루 최대 생산 가능 물량이 40마리라고 되어 있네요. 그렇게 조금씩 판매하는 줄 몰랐습니다. 좀 더 알아보고 방문할 껄 그랬어요. 어떤 지점은 대기표가 있어서 딱 10명까지만 줄 서 있는다던데 제가 간 곳은 그런게 없어서 무작정 줄서서 기다렸던 것이죠.

 

당당치킨 나오는 시간은 오전 1차 11시~12시, 2차 12시~13시, 오후 1차 15시~16시, 2차 19시~20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홈플러스 지점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어떤 곳은 오전에는 한 번만 판매하고 정해진 시간 외에도 중간중간 추가 판매를 한다네요. 하루 최대 생산 가능 물량도 어떤 곳은 40마리, 어떤 곳은 80마리 입니다. 

 

홈플러스 치킨 메뉴는 당당 후라이드치킨 외에도 당당 콘소메치킨 7,990원, 당당 매콤새우치킨 9,990원 등이 있습니다. 기본 후라이드는 시간에 맞춰 나오는데 다른 메뉴들은 상시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기본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진열되어 있는 다른 치킨은 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에 간 김에 장을 잔뜩 봐왔네요. 미끼 상품에 걸렸습니다. 

 

당당치킨을 따라서 롯데마트와 이마트도 가성비 치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동안 롯데마트는 한통치킨 8,800원, 이마트는 후라이드치킨 5,980원에 판매하네요. 집 근처에 홈플러스가 없어서 일부러 시간내서 멀리 갔는데 원하는걸 얻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마케팅의 힘이 정말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