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두암, 용연계곡 구경하고 근처 카페에서 한라봉차

용두암은 제주공항에 도착하고 1순위로 들르는 곳 혹은 비행기 타러 갈 때 마지막으로 들르는 곳입니다. '제주공항 근처 볼거리' 라고 검색하면 맨 먼저 나오는 자연명소이죠.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용두암을 들렀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57호 용연·용두암은 용머리의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입니다. 용암이 위로 뿜어 올라가면서 만들어졌다는데요. 용암이 굳은 뒤 파도에 깎이면서 용 머리 모양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용이 승천하려다가 실패하고 돌로 굳어졌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바위의 높이는 10m정도라고 하네요.

 

 

용의 머리가 사진에 잘 담겼는지 모르겠네요. 사진찍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화창한 날씨라 좋았는데, 파도가 심한 날에 찍으면 더 멋진 사진이 나온다고 합니다. 마치 용이 바다 속에서 튀어오르는 모습같이 보인다네요. 

 

용두암 보고 들른 곳은 용연계곡과 용연구름다리입니다. 용두암 - 용연계곡 - 용연구름다리까지가 이쪽 코스입니다. 

 

 

사실 용연계곡과 용연구름다리는 밤에 가면 더 좋습니다. 밤에는 다리에 조명이 켜져서 더 예쁩니다. 역시 낮에 찍은 사진은 밋밋함이 있네요. 

 

 

주차는 용연구름다리 쪽에 가능합니다. 주차하고 용연계곡 근처로 걸어다니면 됩니다. 화분동산, 용담공원도 있습니다. 산책 후에는 목도 축일겸 카페를 안 들를 수 없죠. 

 

 

용두암, 용연계곡 구경하고 가기 좋은 근처 카페입니다. 생각보다 용두암, 용연계곡 근처에 카페가 없어서 겨우 찾은 곳입니다. 

 

 

예그리나. 횟집 거리 끝자락이라 밤에는 맥주 손님이 찾는 카페라고 하네요. 내부 테이블도 있고 야외 테이블도 있지만 자리가 많지는 않습니다. 저는 수제 한라봉차를 먹었습니다. 역시 제주 한라봉은 달콤하고 맛있네요. 맥주를 파는 곳이니 밤에 가면 테라스에서 바다 일몰을 보며 한잔 해도 좋겠네요. 

 

 

제주도 여행 중 쉬어가기 좋은 조용한 동네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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