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전 만들기 담백한 고구마요리

겨울 최고의 간식이죠. 옛날의 고구마는 배고픔을 달래줄 귀한 구황작물이었지만 먹을 것이 풍족한 요즘은 별미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항산화 성분과 섬유질, 식이섬유,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고구마는 면역력 강화, 노폐물제거, 변비예방, 대장암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요.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자색고구마, 황금고구마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번에 실한 고구마를 얻게 되어 건강한 고구마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간식으로도 밥 반찬으로도 손색없는 고구마전! 숯불에 쪄 먹는 고구마에 비할 순 없지만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익혀낸 고구마전도 달콤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고구마가 먹고싶을 때 가끔 편의점에서 파는 맥반석에 구운 고구마를 사먹는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도 괜찮네요. 어른 아이 호불호 없이 모두 좋아하는 고구마전 만들기! 어렵지 않습니다. 

 

 

담백한 고구마전 만들기

 

1. 고구마를 세척해 0.5cm 정도 두께로 납작하게 썹니다. 

 

2. 밀가루 또는 부침가루를 물로 약간 묽게 반죽합니다. 소금간을 약간 해줍니다. 저는 밀가루를 사용했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고 소금은 넣지 않았습니다. (빵가루를 추가하면 더 바삭바삭해집니다.)

 

3. 고구마를 담가 밀가루 옷을 입힙니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구마를 충분히 익힙니다. 바삭한 튀김처럼 먹으려면 후라이팬 바닥을 덮도록 기름을 아주 넉넉히 두르면 됩니다. 

저는 기름을 적당히 하여 담백한 고구마전으로 만들었습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고구마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소금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돌아기 반찬으로도 좋습니다. 아기와 같이 세식구가 같은 음식을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