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밑반찬 햄감자볶음

가정보육을 하며 아기의 삼시 세끼는 어떻게든 잘 먹이려고 노력을 하지만 막상 제 식사는 대충입니다. 많은 엄마들이 비슷할 거 같네요. 아침을 안 먹기도 하고 늦은 점심을 먹기도 하고 아점을 먹기도 하는데요. 저녁 한끼는 잘 챙겨먹으려고 합니다. 나가서 열심히 돈 버는 남편과 함께하는 하루 한끼. 아기밥상만큼 시간과 정성을 다하진 못하지만 새로 만든 따뜻한 밑반찬 하나쯤 있으면 너무 좋겠죠.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햄감자볶음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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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햄감자볶음 만들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감자는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음식입니다. 칼로리가 낮지만 포만감이 높아서 다이어트에도 좋은데요. 철이 따로 없어서 마트에서 언제나 쉽게 구할 수 있어 자주 먹게 되는 음식입니다. 그 중 볶음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요. 양파, 당근, 파프리카, 고추 등 각종 채소와 함께 조리하면 더욱 좋습니다. 이번에는 명절 선물세트로 받은 햄을 소비하기 위해 햄을 함께 요리했습니다. 

 

• 준비물 : 햄, 감자 (양파 : 없어도 됨)
• 소요 시간 : 약 15분 

 

1. 햄, 감자,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길게 썹니다. 감자는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물에 담가 전분을 빼주면 더욱 좋습니다. 감자의 전분 빼는 시간은 10분 정도면 됩니다. 

 

2. 팬에 감자부터 익힙니다. 식용유는 감자의 물기가 날아간 후에 넣으면 기름이 튀지 않습니다. 감자의 물기를 제거하기 위해 체에 받쳐놓을 필요가 없어서 시간도 단축되고 키친타올 사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3. 감자가 어느정도 익은 후 햄과 양파를 넣어서 볶아줍니다. 햄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식용유는 많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재료들이 다 익으면 소금간을 해줍니다. 햄이 기본적으로 짭짤하기 때문에 소금도 많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후추를 톡톡톡 뿌려주면 맛이 더욱 좋습니다. 

 

간단하게 완성된 햄감자볶음입니다. 접시에 담아내면 윤기좔좔 맛있는 밑반찬이 됩니다. 

 

만들고 나니 간마늘을 깜빡했는데요. 안 넣어도 맛있습니다~ 통깨 살짝 뿌려주면 비주얼은 더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