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마불 보드게임추천 - 골든게임 세계여행(다이소, 3천원)

보드게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부루마불이 아닐까 합니다. 2~4인이 2개의 주사위를 굴려 도착한 곳에 주권국의 땅을 사고 건물을 짓는 재산증식형 게임인 부루마불(Blue Marble)! 대학생들은 주(酒)루마불이라고 술게임으로 만들어 즐기기도 하고 모두의마블 등 온라인게임으로도 발전했습니다. 실제로는 만져본 적도, 본 적도 없는 50만달러, 100만달러를 갖고서 가본 적 없는 영국 런던 땅을 사고 호텔을 지을 수 있으니 게임하는 동안 현실에서 벗어나 초단시간에 부자가 되어볼 수 있습니다. 

부루마불을 사러 대형마트에 갔는데 할인해서 2만원 중반대 하는 가격에 멈칫했습니다. 결국엔 나중에 사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다이소에 들렀는데, 3천원짜리 부루마불이 있더군요. 짝퉁이라고 해도 게임룰 똑같고, 가격은 8분의 1, 9분의 1 수준이니, 가성비 갑!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골든게임 세게여행

 

• 이용 연령 : 7세 이상
• 참여 인원 : 2~4명
• 게임 시간 : 1시간부터~
• 구성물 : 게임판 1개, 지폐 1세트, 스페셜카드 30장, 권리증서 28장, 게임말 4개, 주사위 2개, 설명서 1부, 호텔 칩, 펜션 칩

 

 

게임 목표 : 

1명을 제외한 모두가 파산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파산하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은 플레이어가 승리!

 

 

게임 방법 : 

1. 플레이어들은 각자 원하는 게임말을 정합니다. (Jun, Ivy, Jen, Tomy)

2. 각자 게임자금을 갖습니다. (원래 규칙은 1만달러 5장, 5만달러 5장, 10만달러 5장, 50만달러 3장, 100만달러 3장이지만, 초반에 속도를 조금 내기 위해 모든 플레이어들의 합의 하에 자금을 얼마씩 더 갖고 시작해도 됩니다.) 

3. 순서를 정하고 이긴 플레이어부터 주사위를 2개 던져 나온 수의 합 만큼 말을 옮겨 진행합니다.

 

 

 

게임 팁 : 

상대 플레이어에게 높은 통행료를 얻어내어야 하기 때문에 자금이 있다면 도착하는 땅은 다 사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부루마불을 더 재미있게 하는 방법 : 

몇 판을 플레이 해 본 결과, 출발선 라인의 도시에 호텔을 지으니 금방 파산하는 플레이어가 생기더라구요. 출발선 라인(칠레 산티아고~리비아 트리폴리)의 땅은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해 땅을 사고 건물(호텔)까지 동시에 짓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출발선 라인의 도시들은 도시(땅)구매와 펜션만 지을 수 있고 호텔을 짓지 못하는 규칙을 정했습니다. 또 첫번째 라운드는 도시(땅)을 구매하지 못하는 것으로 정하고 두번째 라운드 부터 구매 가능하도록 규칙을 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차례에 자기 땅에 도착하면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규칙을 정하면 초반에 금방 파산하는 플레이어가 없게 되고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됩니다. 

해보면서 더 재미있게 바꾼 규칙은, 

1. 출발선 라인의 도시에는 호텔을 지을 수 없다. 

2. 도시 구매는 두번째 라운드부터 가능하다.

3. 펜션과 호텔은 세번째 라운드부터 지을 수 있다. 

 

 

 

이 보드게임은 스페셜카드가 특히 재미있습니다. 뭔가 허술한 매력이 있습니다.

 

 

 

가족 보드게임 추천 - 블로커스 트라이곤(Blokus Tri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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