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이유식 만들기] 7개월 아기 땅콩 알레르기 테스트

소아과 병원에 검진 받으러 갔다가 의사에게 이유식에 대해 물어보니 하정훈원장 유튜브를 참고하라고 말하네요. 그래서 이유식과정에 삐뽀삐뽀 119를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알레르기 유발 음식은 최대한 늦게 먹이라고 했다는데요. 땅콩, 계란, 밀가루, 복숭아 같이 알레르기가 흔한 음식이 그런 것들입니다. 그런데 데이터에 따르면 오히려 늦게 먹일수록 알레르기가 발생할 확률이 좀더 높다고 합니다. 일찍 먹여보고 알레르기가 있으면 먹이지 말고 알레르기가 없다면 계속 먹여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7개월에 들어서 땅콩 알레르기 테스트를 했습니다. 보니까 7개월 이전에 하는 엄마들도 많더라구요. 이전에 계란 테스트도 무탈했기에 이번에도 큰 걱정은 없었습니다. 빨리 하는게 좋다고 하니 아침에 일찍 준비해서 먹였습니다. 

 

땅콩버터나 땅콩가루로 테스트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생땅콩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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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이유식 만들기

1. 땅콩을 30분 이상 삶는다. 

생각보다 오랫동안 푹 삶아야 합니다. 땅콩으로 붉게 변한 물이 금방 줄어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고 삶아보세요. 

 

 

2. 땅콩 껍질을 벗긴다.

땅콩의 속껍질인 갈색 얇은 껍질을 손으로 벗겨줍니다. 푹 삶은 땅콩은 손으로 문지르면 껍질이 금방 쉽게 벗겨집니다. 땅콩의 속껍질에는 영양소가 많다지만 아기 이유식에서는 껍질과 속씨를 제거하기 떄문에 이 과정이 필요합니다.  

 

 

3. 믹서기로 간다. 

칼로 다지는 것보다 믹서기로 갈아야 좋습니다. 땅콩 삶은 물을 약간 넣어서 믹서기로 갈았는데요. 믹서기로 갈아도 입자가 큰 것들이 있어서 그런것들은 걸러냈습니다. 

그리고 삶아서 간 땅콩을 이유식만들때 넣어서 같이 한번 더 끓여주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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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고기+배+땅콩 죽으로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3일간 먹여본 땅콩 이유식도 문제없이 잘 먹어주었습니다. 배도 달달하고 땅콩의 고소한 맛이 좋아서인지 땅콩 이유식 완밥했네요! 땅콩만 성공하면 견과류는 거의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아기 땅콩 알레르기 테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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